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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난히 마틴을 많이 신다보니 웃지못 할 일도 간간히 일어난다. 긁힐까 조심조심 신고 다니던 블링블링한 새 신발도 좋지만 닥터마틴이 가진 역사의 기록처럼 편안히 신을 수 있고 저렴한, 그래서 '더러움'이란 간지를 장착하고 거칠게 신고 다니는 워커는 또한 털털함이 그 매력이기에 빈티지 역시 많이 신게 되었다. 마틴의 빈티지 모델은 생각외로 무지하게 많다. 알면 알수록 더 모를것만같은 그런 브랜드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.
빈티지야 그 시대에 따라서 비슷한 스타일들이 많아 사실 브랜드네임은 별로 중요치 않은것 같다. 내가 마틴이 좋아진 이유는 다름 아닌 신발마다 가진 개별의 이름을 보고 푹 빠진 것.
신발에 이름을 붙여준다는 신선함이 좀 더 신발을 '신발'이 아닌' 아이' 혹은 '아가'라는 애칭을 붙이면서 그 자세가 이 아이들의 상태나 기분을 한번씩 생각해보는데 일조를 했으니. 더 깊이 생각해보면 창시자의 이념 또는 브랜드철학이 멋지다고 느꼈기 때문이다.
이런 애틋함에 정을 더할 때 쯔음 빈티지제품들이나 빈티지마틴, 혹은 오래된 중고 신발을 신다보면 아웃솔이 이탈해버리는 이런 현상들을 겪곤 한다. 가수분해와는 또 다르게 루버는 삭는 경우는 쉽게 보지못했으나 아웃솔이 떨어져 나가버리는 경우는 한번씩 생긴다. 마틴의 아웃솔은 열접착방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보통 이렇게 아웃솔이 떨어져 나가는 경우 수선문의를 해봐도 선뜻 해주지 않는편이다. 물론 새 아웃솔로 교체하면 수선이 가능할지도.
이렇게 댕강- 하고 신발 굽이 떨어지기전 문제가 생겼다는 전조증상으로 아웃솔에 틈이 벌어지거나 갈라지는 경우가 많다.
튼튼함으로 무장한 신발이기도 하지만 오랜세월의 시간 또는 비, 눈 등 환경적 영향에 의해 접착력이 점점 떨어져 벌어지는 현상이다. 경험상 이런 경우는 전자처럼 세월에 의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세탁이 잘못된 경우에도 이러한 벌어짐이 생긴다.
아웃솔 벌어짐은 대부분 수선을 잘 받지않는 경우가 많아 혼자 웹서치를해보고 벌어진 아웃솔들을 붙여보기 시작했다. 물론 케바케로 깔끔히 붙는 경우가 있지만 잘 붙지 않는 경우도 있어 그런것 같다. 본드와 본드칠을 위한 나무스틱 준비!!
이제 이렇게 벌어진 틈에 잘 발라주고 제대로 붙도록 무거운것들로 요령껏 눌러야 한다. 신발 굽떨어짐을 검색해보면 바로 내일도착하는 로켓배송에서도 굽 접착제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. 공겁용본드는 뭐든 붙인다고 하지만 위험하므로 내가 할 수 있는걸 해보기로.
데미지가 그리 크지 않았는지 무게있는 아령으로 안쪽을 눌러놨더니 어느정도 붙었다. 대략 1-2일정도 그대로 두고 굳혔다. 비교적 벌어진 부분도 중앙부분이라 아령으로 누르고 굳히기에 편한 위치여서 잘 붙은 것 같다.
아웃솔 이탈의 현장 두번째! - 유난히 닥터마틴 워커들의 굽 갈라짐이 많다. 일부분이 아닌 앞쪽까지 점점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신발 둘. 조금 더 있으면 굽이 반으로 조각이 날 것 같은 상황이라 다른 접착제로 붙여보기했다.
thick sole을 가진 빈티지 모델로 두 모델 (위 아래) 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신발이다. 주로 굽이 두꺼운 워커들의 갈라짐이 종종 발견된다.
이번에는 기존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신발 접착제를 사용. 본드이기때문에 끈적한 점성을 예상했으나 액체처럼 주르르륵-흐르는 편이라 벌어진 굽 사이 반대편으로 다 세어져 나와버렸다. 조금씩 후후 불어가며 칠한 후 본드자국이 남지 않게 하기위해 물티슈로 겉표면을 닦아냈다. 이후 몽키스패너와 플라이어로 굽을 눌러주었다.
자가수선은 이렇게 끝. 깔끔한 마무리를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접착 후 큰 문제없이 아직까지 잘 신고 있다.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굽을 누르는데에 이런 종류의 연장이 있기도 하다는 사실.
*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올려놓은 이미지들은 컨텐츠를 위한 참고용이며 판매를 위한 블로깅이 아니므로 출처를 정확히 합니다. 이 블로그 대부분의 사진들은 개인적 저작물이므로 중고판매 사이트나 타 블로그에 재업로드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. 이미지 도용이 빈번하게 이뤄져 제게 꾸준한 신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. 저작물을 침해하지 않는 매너를 보여주세요! 출처를 밝히신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. 방문 고맙습니다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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